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나는 전화 통화를 그리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아니, 전화질 자체를 좀 꺼림직하게 생각한다. 심지어 언젠가부터는 '안부전화'를 한다는 것까지도 기피하게 되었다.-_-; 대학시절까지만 해도 한달에 꼬박꼬박 10만원 이상씩 핸펀요금으로 납부를 하였건만, 중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어느 달, 허벌난 국제전화피에 개피, 소피, 돼지피 다 보게 된 사건이 있었다. 호적에서 안 파인 것이 천만다행일 정도로 요금이 엄청났었지비. 이후, 한동안 전화통화 자체를 자제하게 되었고, (어학연수 시절이었으니 전화걸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서도) 이후 중국에서 생긴 첫 핸펀과 집전화를 사용하고부터는 왠일인지... '간단명료, 용건만 간단히' 스타일의 전화 습관이 생겼다. 모든 중국인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나와 통화를 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정말 전화 간단히 하더라고.-_-; 쓸데없는 인사말, 겉치레 이런 말도 거의 없었을 정도.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매달 나가는 전화비가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 있을 때는 나름 대학 근처 지역할인 요금제를 사용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제는-_- 통화 횟수가 줄다보니 자연스레 문자 발송 비율도 늘어났다. 내가 한달에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문자는 대략 100개 정도. (KTF, Paran, QOOK) 그리고 무료문자가 모두 소진되면 홈피 사이드바에 걸려있는 위젯으로 문자를 보내든지, 아니면 누리안 사전 사이트에서 무료문자를 보낸다. 문자를 쉽게 생각하면 정말 단순한 값싼 의사전달 도구인데... 무분별하게 사용하다보면 다음달 문자요금이 통화요금이랑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도 겪어봐서 알고 있다.-_-;

올 1월 초에... 국제전화를 쓰게되었는데, 무심결에 통화를 하다보니 장장 40분을 통화하게 되었다.-_-; 행여나 했는데, 요금이 5만원.-_-+ 이전부터 국제전화를 핸펀으로 종종 이용해왔었기 때문에 나름 값싸게 하는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었건만, 이 날은 그렇지 못했다. '무심결'이라는 상태가 참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지.-_-;;; 이후 다시 알아보니 요즘은 핸펀을 사용해 국제전화를 거는게 많이 싸졌더구마이. 무슨 00700이니 00365라는 핸펀 전용 국제전화 번호가 있다지만, 공룡과 같은 001, 002를 무시할 수는 없다. 게다가 올해 1월 중순에 출시된 001의 핸펀 국제전화 요금제는 가히 획기적으로 저렴하더라고. (10초에 18원이니께. 유/무선 동일. 00700은 동일국가 10초에 130원.국제전화 요금은 해당 국가와 유무선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또 통화가 끝나고 나면 무심결에 남발된 통화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언젠가 002 사이트에도 이걸 신청은 했더랬는데... 아무래도 001쪽이 더 저렴하다보니 손이 이쪽으로 가더라고. (KT를 그리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보다 싼 핸펀 국제전화 요금은 이제껏 본 적이 없으니.-_-;;;)

근데... 이번달에 연락처에 있는 번호를 그대로 누른다는게 어떤 날은 001로 통화를 하고, 또 어떤 날은 002로 통화를 하게 되었다. 헐. 분명 002가 더 비쌀터인데 내가 뭐 제대로 알 수가 있었나. 다행히 통화 종료 후 날라오는 문자 메세지를 보니 대강 윤곽이 잡히더니만.

002 국제전화.

001 국제전화.

이미지에서 당월누적 요금은 그리 중요치 않다. 각각 1분 25초, 1분 26초 통화를 했는데, 요금이 387원과 162원이 나왔다. 이게 짧은 시간이니까 200원 차이가 나지만서도, 장시간이라면 얼마 차이가 난다는거냐.-_-; 하여간 그렇다고. 국제전화 정말 맘편하게 하고싶다면 역시나 Skype가 정답인 듯. 그러나 이 역시도 월드 정액제라고해서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1일 통화 6시간의 제한이 있다.-_-+ (3일 연속 제한통화 시간 다 써봐서 안다.-_-v)

하여간 통화는 용건만 간단히. 전화비 아껴서 비행기표 사야지.-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2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02/22 22:10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이유는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보다 볼거리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재래시장을 돌아다니거나, 혹은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어느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는 그 순간... 찰나의 시간에 매진해야 하는데, 나는 그만큼의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나보다. 살포시~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이 성격이 더 맞다. 그러나... 산행은 그다지 좋아하지 아니했다. 아니,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리 체질에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제껏 산에 오른 것이라고 해봤자 학창시절 소풍이나, 동네 근처의 산에 올랐을 때 뿐이었다. 군제대 말엽에, 딱 한번 무슨 '산악행군'이라고 해서리 살포시 끼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갔던 것이 바로 위의 '동네 근처의 산'이었다.-_-;;;


지난 구정, 그리고 오늘 금정산에 올랐다. 사실 놀러삼아 올랐다라기보다는 어르신과 함께 했기에 더더욱 부담감 만빵으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산에 오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들을 들으며, 이제껏 내가 몰랐던, 혹은 관심조차도 가지지 않았던 연륜으로부터 배우는 무언가를 들으며 오르니 나름 신이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오른 후에 까먹는 먹거리, 막걸리 한잔을 실제로 접하다보니 산도 오를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금정산을 오르며 간간히 보이는 금정산성의 흔적들, 그리고 보수된 성벽들을 보니 괜히 '나는 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선 쥐뿔도 몰랐노~'라는 생각도 들더라만. 하지만 그건 한국사 하시는 분들에게 일단 넘겨놓고... 만리장성 가지고 있는 중국얘들이 이 곳에 오면 또 뭐라고 할까, 하는 생각도 덩달아 해버렸지비.


지난 구정엔 나름 설경이 되어버린 금정산을 보며 '야~따, 부산에도 눈이 오긴 왔는갑다...' 했는디, 눈이 덜 녹아 진흙밭이 되어버린 오늘 산행은 나름 더 힘들었으나, 새로이 공수된(!) 등산화 덕분인지... 지난번보다는 덜 힘들었던 것 같으이. 아니 어쩌면 같이 산에 오른 어르신이 더 편해진 것일지도 모르고. 우헤. 그리고 우리나라 어떤 산을 가도 다 있다하는 절, 사찰... -_- 오늘은 '미륵사'라고 불리우는 절에도 잠시 들렸다. 시주를 하고, 무인 까페(?)를 연상시키는 곳에서 300원짜리 커피를 500원 주고 마셨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접한 초원시적인 푸세식 화장실도 구경하고-_-;;; 근데... 이 곳 역시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불교의 사찰이라기보다는 왠지 돈냄새가 풍기는 곳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내 마음이 덜 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각박해진 것인걸까나.


산을 통해 배우는 것들은 스스로 느끼지 않으면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오르는 길이 힘든 것인지, 아니면 내려가는 길이 힘든 것인지도 스스로 겪어봐야 하며, 설령 이름있는 명산이라고 해도 자신만의 마음가짐이 없다면 동네 뒷산 오르느니만 못할지도 모른다. 하여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올랐으며,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으며, 이런저런 먹거리를 통해 즐거운 산행을 마치곤, 피곤에 찌든 얼굴이 아닌 즐거운 모습으로 산을 내려왔다. 아... 욕봤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1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국에서 단기 연수라도 받아본 이라면 羊肉串(양꼬지)의 값싼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의 양(羊)은 우리가 생각하는 호주의 털이 복실복실한 양이 아니다. 딱보면 염소처럼 생긴 아이이다. 길거리 음식 中에서 값싼 것에 속하며, 대게 5毛, 비싸도 1元을 넘기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엔 가장 비싼 꼬지를... 3元에 먹곤 했었다. 중국의 음식점 관련 법률상, 무조건 가격이 비싸지만은 않다. 적어도 돈값을 한다는 얘기다. 하여간 그랬는데, 언제가부터 조선족들...이 많이 모인 곳에 있던 양꼬지 집들이 이제는 도심의 시내나 대학가에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일반 중국집이나 중국식 주점과는 다른, 좀 더 중국풍이 물씬 풍겨나며, 복잡한 인테리어보다는 속닥허이 붉은 조명 아래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 딱 좋다. 이전까지 꼬지 안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게 일식풍의 꼬지 안주가의 가격이 비싸져 있다보니, 일단 이 양꼬지라는 넘의 가격이나 호기심 때문인지 꽤나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羊.

문제는 이 양고기를 어디서 공수를 받았을까, 하는 문제이다. 대게 가게 사장에게 물어보면 호주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호주에서 들여온 양고기와 중국에서 먹는 양고기의 맛은 다르다. 또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없을 뿐더러, 고기를 끼워놓은 사이사이에 마늘이나 기타 야채를 넣어 좀 더 맛깔나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근데...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 양고기 요리가 우리나라에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게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판매되던 양고기가... 이 작은 양꼬지 전문점에서 이런 가격에 팔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또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어느 부위인가... 이 말이다.


한때,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 길거리 먹거리로 정착한 닭꼬지와 같은 경우에, 초창기에는 비둘기 고기를 썼다는 소문이 나돌곤 했었고, 실제로 비둘기 고기를 쓴 곳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확실한 사실이 아닌 이상 내가 뭐라하는 것도 오버인 줄은 알지만, 종종 갔던 이 곳, 양꼬지 술집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는 것은 할 수 없나보다. 위의 사진에 있는 가게의 양꼬지 가격은 1,000원이지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가게는 1,500원이며... 우리 동네에 있는 조선족 아줌니가 경영하는 곳은 700원 정도한다. 이렇게 두배나 나는 가격에, 그리고 조선족이 아닌 한국인이 경영하는 이런 주점... 무작정 믿고 찾아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나.

그래서인가, 위의 메뉴판을 내놓은 가게는 양꼬지 전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국 고깃집 같다. 갈비에 삼겹살에... 게다가 일본 잔술까지도 판매하고 있다. 와따~ 복잡해라. 중국에서 들여오는 중국 백주도 마찬가지지만, 대게 중국 시중가의 3배에서 4배 정도의 가격을 더해 판매한다. 양꼬지 가격도 그러하다. 아무리 물가 차이가, 특히 먹거리는 가격 차이가 더 난다고는 하지만, 웃긴 것은... 왜 한국에만 들어오면 한국식 가격으로 포장되어지냐 하는가 말이다. 수입해서 그렇다고? 아니면 만드는데 특별한 주방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글쎄요, 그냥 단순히 생각하면... 아직은 특이성을 가진 가게이기 때문에, 대강 시중 일반 술집 가격과 맞춰서 내놓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가게의 특수성이 사라지는 그 날이 오면 바로 그때의 가격이 이제는 일반 시중 가격이 되는 것이다. 이야... 이제 중국음식 먹는 것도 살떨리는 그 날이 오겠구마이. 아니면 가게의 인테리어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될지도 모르지비.

양꼬지를 끼워 만드는 중국 아저씨들.

얼핏 들은 얘긴데, 중국에서는 어떤 요리든 원재료 값의 몇프로 이상 가격을 책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도 그러할까나. 그래도 찾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게도 있는 것이고, 찾는 사람이 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더더욱 늘어날지도 모르겠지비. 그 옛날, 중국 화교 영감님께서 인천에 한국식으로 만든 짜장면을 내놓아 이제는 짜장면이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가 되었듯이, 이 양꼬지는 물론 중국식 샤브샤브가 대중화되는 날도 언젠가는 올 것이다. 문제는 미국산 소고기보다도 더 찜찜한 생각이 사라지는 것이 언제일까나... 하는 것이고.


뭐 떠들어봤자 할 수 없다. 단지 나만 안 먹으면 된다는 생각밖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1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2/20 16:09

    아...저도 양꼬치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칭다오랑 먹는 그 맛이란...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먹겠더라는...

    • 2010/02/21 20:22

      가끔 가긴 했는데, 가격보다도... 맛과 분위기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锅包肉라도 있는 곳도 가봤는데, 한국식이었는지라 맛도 별로였고.-_-;

      뭐, 그렇습니다. ㅎ

작년 말 즈음에 생긴 것으로 아는데... 이미 여러 차례 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질리지 않는 기분이 드는 것은, 첫째 부산에 이렇게 저렴한 회전스시를 하는 곳이 없고, 또 종업원들의 친절도 때문일터이다. 게다가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복잡한 연산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글고보니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구마이.) 일본 회전스시 체인점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이런저런 분위기에서 일본풍의 느낌이 확~ 나온다. 참, 메뉴에... 소주만 없다면 말이다.-_-; 게다가 대게 티백으로 된 茶가 나오는데, 이 집은 분말 녹차를 제공한다. 물론 이전에 사이죠(西条)에서 가봤던 회전스시집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기도 하지만서도.


어제 점심때 가서 알았는데, 런치가격은 균일가 한접시에 1,300원이며... 또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행했다는 스템프 카드는 총액의 5,000원에 한개씩 찍어주고 모두 다 찍으면 10,000원짜리 쿠폰으로 변신도 한다. 그래도 스시는 역시 스시인지라... 둘이 가서 먹더라도 20,000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은 어쩔 수 없나보다.-_-;


생각해보니 이 곳은 항상 둘이서만 찾았던 것 같다. 셋이상은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구마이. 한 접지에 두개씩 나오는 스시인지라, 한접시를 선택하면 하나씩 나눠먹는 습관이 있는데, (좀 더 다양하게 먹을려는 시도겠지비.) 혹 셋이나 다섯의 홀수 인원이 가면 어떤 모습이 연출될지 사못 궁금해지기도 한다. 뭐, 다 때려치우고... 고마 소주나 맥주 시켜서 퍼마실지도 모르지만. ㅋ 아,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청주... 자그나만 병에 든 청주를 판매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또, 이 집 간장이 워낙 짜서 물을 섞어 먹게 되더라고.


당췌 상호명인 '갓파(ガッパ)'가 무슨 뜻인지 처음 갔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어제서야 찾아봤다. 비옷...인거 같던데, 왜일까나. 그리고 가게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면서 '穴子'가 뭘까나... 한참을 궁금해 했었다. 구멍?-_-+ 그러다가 그냥 일본어로 읽어보니 세상세... 생각치도 않게 'アナゴ'더군.-_-+ 아나고... 붕장어, 일본어 생선이름의 한자는 정말 접근하기 힘든 애매모호함이 가득한 것 같으이.


내가 가게에서 먹는 '스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학부 졸업 후인 02년 여름이다. 중국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엄니와 같이 남천동의 어느 일식집에서 13,000원짜리 스시 점심세트를 먹은 것이 처음이었는데, 벌써 8년째 먹어오고 있다. 참 징하게 먹은 것 같은데... 역시, 가장 맘편하게 먹었던 곳은 다름 아닌 중국에서였다는 점.-_-; 중국에서의 일식 타베호다이(食べ放題)는 정말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지비. 시간제한 절대 사양이다. 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1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행일시 : 2010년 1월 28일

요즘은 혼자서 여기저기 빨빨거리는 짓을 그다지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나 홀로 여행에 대한 취미가 없기도 하거니와, 시외 어딜 가든 그 어느 비용보다도 기름값과 도로비가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최근, 부득이하게(?) 다녀와야만 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나라 명승 32호에 등재되어있다는 '문경새재'라는 곳이었다. 굳이 찾아갈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도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부산으로 유턴을 해야했으니... 연락을 받았을 땐 이미 선산휴게소 쯤이었고, 어떻게든 톨게이트를 빠져나올려고 하다보니 바로 '문경새재' (혹은 聞慶鳥嶺라고도 부른다.)로 가는 곳이더라고. 문경 휴게소에서 서울에 올라가서 하룻밤을 자고 기다릴까, 아니면 그냥 부산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상봉이 몇일 뒤로 연기되어버리는 바람에 딱, 결정을 내렸지비. 그래도... 안개속을 헤치며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내려갈 순 없잖우.-_-; 아직은 돈보다는 시간이 여유로운 몸인지라 별다른 부담도 없었고.

평일 아침이라 꽤나 한적한 이 곳,

바로 문경휴게소.

단순히 '문경새재'는 고갯길이라는 것만 인지하고 목적지로 삼았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니... 또 하나의 휴게소가 나오더라고. (대게 국도길에서 주유소랑 편의점 하나에 주차장이 있으면 휴게소라 부르지 않는가.-_-v) 이 곳에서 처음 맞닥드린 곳이 '문경 도자기 전시관'이라는 곳이었다. 사실 별다른 흥미가 없으면 상종을 하지 않는 나쁜 습관 때문에 굳이 찾아들어갈려고 하지도 않았고, 또... 하늘에서 살포시 자그나만 눈발이 떨어지고 있더라고. 눈은 안 무서운데, 빙판길은 무섭다.-_-+ 얼른 보고, 얼른 철수하기로 맘먹고 화장실만 들렸다가 갈려고 했는데... 그곳 전시관 바깥에 있는 화장실, 문이 자물쇠로 잠겨있었다.-_-;;;

역시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옷... 차라리 이런 곳이 좀 더 구미를 당기게 하지 않는가. 하지만 화장실이 급해서.-_-+

이 무슨... 해괴망측한 시설이라더냐.-_-+

꽃피고 봄이 오는 날에 이런 곳에서 막걸리... 캬~

예의상(?) 문경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일단 확인해두고.

휴게소를 빠져나와 문경새재로 향했다.

행여나 얼진 않았을까 조심조심~

문경새재라 추정되는 곳에 도착. 일단 주차를 시켜야만 했는데, 단체관광용 버스 한대도 마침 주차를 시키는 中이더라고. 아싸~ 저기 사람들 따라가면 되겠구나... 했지비. 근데, 고작 2남 2녀, 4명이 전부.-_-; 아저씨, 아줌니 커플은 열심히 목적지를 향해서 전진을 하셨는데, 젊은... 아니, 어린 커플(대딩으로 추정-_-)들은 뭐가 그리 신났는지 이런저런 뽕빨의 냄새를 풍기며 희희낙락 걸어올라오더라고. 아... 뒤에서 지켜보기에도 지치더라. 고로, 추월해서 후다닥 발걸음의 속도를 올렸지.-_-; 아, 문경 도립공원 주차장 주차비는 시간제한 없이 2,000원.

식당가.

헛! 이런 곳도!?

유스호스텔도 있고.

주변 환경이 생각보단 괜찮았다. 이런저런 식당들도 즐비했고, 문경호텔이나 유스호스텔도 있더니만. 나중에 다녀와서 유스호스텔 가격을 찾아보니 성인 1인 15,000원 정도더니만. 혹시나~ 나중에 이곳을 들릴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무래도 부산에서 오고가는 거리가 있다보니, 느긋허이~ 제대로 볼려면 1박 2일은 필요할 것 같더니만. 아니면 아예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돌아다니던지. 근데, 관광지라기보다는 휴양지의 색깔이 강해서... 느긋허이 산책로를 걷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도립공원을 기준으로 주변에, 사계절 썰매장, 대왕세종 세트장, 자연생태전시관,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과 같은 곳도 있었다. 뭐 나야... 일단 외톨이니-_- 공원만 한바퀴 돌고 오자, 라는 생각으로 다시 전진.

문경새재 도립공원 관리소.

그리고 입구. 차량통제.-_-+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긴 것은 바로 짧지 않은 산책로였다. 오른쪽은 겨울나무들이 즐비한 숲이요, 왼쪽엔 계곡물이 흐르고 있더니만. 인도도 잘 깔아놓아서 산책하기엔 딱 좋더니만. 다만 혼자는 외롭다.-_-;;; 산책이 아니라, 극기훈련이겠지.ㅠ

아름다움은 느끼질 못했다. 뭐, 겨울풍경이려니... 눈이라도 쌓였다면!?

좌계곡

우나무.-_-;

걷다보니, 한국美가 물씬 풍기는 동상이 눈에 띄이더군. 날도 춥고... 그냥 허겁지겁 사진만 찍어뒀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모습들인지라, 꽤나 감명깊더군. 아...선조들이여~ 하는.-_-;


열공.

입시.

업무.

민심파악.

회식.

농민선동? -_-;

사실 분명 우리 선비들의 일생을 나타낸 좋은 그림일터인데, 요즘 나라 모습이 모습이다보니, 장난삼아 이미지 캡션을 저따구로 붙여봤다.-_-; 아, 저 동네 중간에 있는 철원(?) 조심.

신길원현감 충렬비.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걸맞게 박물관도 있었다.

앞서 나간 아저씨, 아줌니 커플도 지나치시길래 나도 패스.-_-;

새재碑.

'문경새재'의 유래.

자, 이제 본격적인 문경새재를 볼 수 있는건가?

추위에 오돌돌 떨며 걸어가다 이제서야 본격적인 문경새재를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건만... 왠걸, 내가 생각했던, 상상했던 분위기와는 사못 달랐다. 꽤나 험한 고갯길... 그리고 펼쳐진 산세의 풍경을 고대하였건만... 왠지 관광지 치장의 냄새가 나는, 인위적인 손떼가 많이 탄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이야 중국에서도 허벌나게 봐왔던 것 아니던가. 실제로 그랬다. 바위에 새겨진 그대로 문경새재 가는 길...이라기보단, 드라마 촬영장 세트로 보이는, 아니... 한국민속촌과 거의 비슷한 관광지가 기다리고 있더군.-_-; (사전에 아무런 조사도 없이 갔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긴 했다만.) 입장료는 2,000원, 문경시민은 할인해준데. 종종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에 해당 지역시민들에겐 할인혜택이 주어진 곳이 있는데... 왜 부산에는 단 한군데도 없냐, 이 말이다.-_-; 부산이 그렇게 돈이 많은 동네도 아닌디. 이게 광역시의 설움인가?-_-;

SBS 버스 딱 보고... 그려러니 했지비.-_-;

촤..촬영장?

사진값이 인하되었다는 소린가? ㅎ


우리나라 관광청에 딴지 거는 것은 아니다만, 정말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관광지 만드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까? 드라마를 보고 이 곳에 찾아와 '아, 이 곳에서 찍었구나.'하는 감흥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지사이겠지만, 막상 이 곳에 와서 별다른 모습도 보이지 않고 단지 드라마 세트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또다른 드라마가 찍히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나. 촬영팀들도 돈을 내고 이 곳에서 드라마를 찍고, 이 세트장을 보러오는 관광객들도 돈을 내고... 과연 이런 곳은 '관광지'라는 이름을 붙여줄 수 있을까나. 게다가 우리나라 대대로 내려오는 특성있는 곳에서 말이다. 차라리, 자그나만 휴게소에서 본 유교문화관을 여기로 옮기는 것이 낫겠다.-_-; 아님, 나름 명성있었던 선비들의 동상을 세워다 놓고 이들 역시 이 곳을 지나서 한양으로 올라가 과거시험을 쳤다, 식으로 역사적 인물들을 열거해놓고 설명하는 편이 더 낫지 않겠는가... 싶기도 하고. 뭐, '관광'에 대해 해박하신 분들이 이렇게 해놓으신거니, 절대 딴지 걸 생각은 없다.-_-; 다만, 왜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드라마' '드라마' 했는가가... 신기할 따름이라오.

드라마 세트장 매표소.

표값.-_-;

촬영안내도.

자... 이제부터 2,000원의 값을 다 하기 위해 열심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이런저런 조선시대때의 시가지나 궁궐안의 거처들등의 모습들을 재현해놓았던데... 그냥 민속촌, 정도라 생각하는 편이 속편하다. 꽤나 유명한 곳들은 음성설명을 하는 기계도 있었으나, 뭐...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작동도 하지 않더라만.-_-; 또 백성들이 살았던 집이나, 혹은 조금 살만한 사람들이 살았던 기와집등에서도... 그 어떠한 설명이나 특성들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했다. 물론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라 생각하면 이해는 되지만서도, 나 같은 사람은 '문경새재'라는 곳까지 와서 이런 모습을 볼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_-+ 구석구석 뒤져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경새재'='드라마 촬영 세트장'이라는 인상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하여간, 돈값 사진은 남겼으니 뭐.-_-; 이런저런 부연설명을 붙일 능력이 되지 않아, 그냥 돌아다니며 찍어놓은 사진으로 대체해 본다. 현판이 바닥에 놓아져 있거니와, 어떤 건물안에는 다른 곳의 안내표지가 들여놓아져 있고... 뭐가 뭔지 알아야지 원.


이 곳을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 다음에 문경새재를 찾게 된다면 차라리 산 탈 준비를 좀 해서리, 산이나 오르고, 또 고갯길을 힘겹게 건너간 과거응시 선비들 체험을 하는 편이 낫겠다고.-_-; 실제로 이 곳을 찾은 몇몇은 드라마 세트장은 들어가지 않고 산에 오르고 있었다.

'백두대간'은 맥주와는 사실 별 관계 없데이.-_-;


분명 이 곳도 꽃피는 봄이오면 꽤나 볼거리가 많은 명소일 것이다. 이래저래 알아보지도 않고, 또 눈발이 살짝 날리던 겨울철에 찾아온 내 탓으로-_- 나름 헛걸음은 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일단 답사라 생각하고.-_-; 그래도 다음에 다시 찾아올 날을 위해 일부로(?) 볼거리들을 남겨두고 왔으니 된거고.

상탄 화장실이라길래 일부로 찾아봤건만,

디스플레이 전기세가 왜 아까울까... 하는 생각밖에.-_-+

하여간 난 컴백홈~

이 곳을 관광지라 불러야 하나... 아니면 휴양지로 불러야 하나. 행여나 찾아올지 모르는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 온다면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_-+ 다음에 혹시나 오게되어 숙박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스호스텔까지 알아는 봤는데... 그냥 남해쪽 팬션 잡는게 속은 더 편할 듯.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1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2/10 01:46

    문경에 갔다오셨나 보군요. 전 참고로 문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입니다. 문경새재 산세가 뛰어나죠. 촬영장까지 갔다오신것 같은데
    그쪽까지는 그다지 볼것 없습니다. 주차장 있는 곳 식당가는 그냥 손님을 끌기위한 식당일 뿐이죠. 하지만 타임캡슐 있는 곳에서 여궁폭포쪽으로 해서 해국사까지 올라가보시면 왜! 사람들이 문경새재를 찾는지 알 것입니다. 해국사에서 부터 본격적인 주흘산 등산로입니다.

    또한 촬영장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2관문과 3관문이 있는데 올라가다보면 주변 경관이 수려합니다. 또 마당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조령산이 나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조령산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이 경계로 있는 산인데 마당바위쪽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없기 때문에 산악회에서 나무가지에 걸어놓은 리본을 보며 길을 찾아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화령휴게소에서 신선봉쪽으로 등산을 하시면 4시간 30분동안 능선을 넘으며 월악산의 풍경과 조령의 풍경 주흘산 주봉 부봉의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조령산은 충북에서 오를수도 있고, 문경에서도 오를 수 있습니다. 능선을 다 넘으면 문경새재 3관문이 나옵니다. 3관문에서 문경새재 주차장까지 2~3시간 시간을 잡으시면 문경새재의 참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2010/02/11 17:44

      햐~ 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반만 알고 갔더라도 저런 허무한 빨빨거림은 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_-;;; 저 역시 계획없이 무작정 간 것인지라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기만 하네요. 거리도 거리인지라... 언제 다시 찾을지도 애매하고욤.-_-;

      담에 가게된다면 필히 참고하겠슴다. (댓글만 삭제 안 해주시면 됩니다. ^^) 감솨함다.

여행일시 : 2010년 1월 30일

작년 연말에 새해맞이 해돋이를 갈려고 목적지를 정하는데, 후보지 中에 '남해'도 끼어있었다. 일단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 또 새해맞이 해돋이 관련 이런저런 행사를 한다는 얘기도 미리 들었기 때문. 뭐, 허벌난 인파에 파묻힐 것이라는 조언으로, 결국 전남 해남으로 향해서 남해와의 인연은 없는가보다, 생각을 했건만... 뭐, 결국 1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살포시 들리게 되었지비. 물론, 내 차 몰고 갔다면 아마 가기 좀 힘들었을 듯. 전날의 과음과-_- 또... 몇일 뒤의 장거리 여행에 대한 심신의 준비로 굳이 또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비. 그리하야, 화창한 일요일 오전에 韓군의 라세티를 얻어타고... 뒷자석에서 룰루랄라~ 남해로 향하게 되었다. (아... 승용차 뒷좌석, 장기간 여행에는 정말 피곤한 자리다.-_-;)

이 대교에는 출사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바다 좀 찍을려고 했더니, 자가용이다보니 높이의 한게가.-_-+

일단 목적지는 '바람흔적 미술관'이라는 곳. 부산에서 동서고가도로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재미난 것은 韓군은 전날 출장을 전북 익산으로 다녀왔는데, 이 역시 짧지않은 거리인지라 역시나 투덜이 韓군 열심히 투덜투덜 "운전을 몇시간이나 하노!?"하는 것을 들을 수 밖에 없었지비. 내가 가자고 안 했다. 흥~ -_-+ 사실 목적지인 남해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고작 122km? 하지만, 남해 고속도로를 내려서 사천, 삼천포를 통해 남해까지 들어가는 국도가 만만치 않더라고. 가는 도중 삼천포 대교에서 보이는 한반도의 수려한 다도해 풍경은 가히 장관이라고 칭할 수 있겠으나... 이 날 부산의 화창한 날씨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내리자 우리를 반긴 것은 꿀~꿀한,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뿌연 하늘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이왕 왔으니... 가긴 가야지비.

일반국도를 통과하자 본격적인 좁은 왕복 2차선 도로가 나왔다. 논두렁 길도 거쳤고, 또 골목길, 산길도로까지 거쳐 결국 우리의 목적지 '바람흔적 미술관'에 도착. 이 곳은 무인전시관에 무인까페도 같이 있었다. 솔직히 '미술'하면 학부때 후배의 어머니가 미대 교수님이었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 어머니, 사람 참 좋으신 분이었는데... 예술가 기질(?) 때문인지 난처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_-; 초딩때 제일 싫어했던 시간이 미술시간이었고... 중학교때 미술 선생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다. (정말 남자얘들 뺨때리는걸 밥먹듯이 했던-_-;) 무인까페는 처음 들어가봤다. 근데, 요즘은 찾는 이가 적어서인지, 커피포트에 커피도 없었고... 아직 풀리지 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냉장고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만땅으로 채워져 있었다. 뭐,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필요가 있겠는가마는.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아, 적당껏 차를 대면 된다.

오우, 저수지는 저수지인데 '댐'이 있다하네?

미술관 옆에 있는 바람개비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런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들이 이곳저곳에 세워져 있었다.

여기 미술관 관계자분인 것 같았는데, 합천인가... 그곳에 있는 미술관이 첫 무인미술이라 했는데, 그 곳은 이미 폐쇄가 되었단다. 사실 경남 남해라는 곳이 지리적으로 그리 쉽게 찾아올만한 곳도 아니고, 아직 도로사정도 그리 좋지 않기에 많은 이들을 맞이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았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근처에서 봤던 방문객 수는 20명도 채 되지 않았으니. 또 아이들을 위해 찾은 가족 방문자들이 대부분이었고. 개인적으로 '미술' 분야에 그리 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내가 주선하지 않은 여행은 왠지 뭘봐도 흥미가 일지 않는다. 이 곳이야 친구넘 커플 따라 온 것인지라 그려러니 했지만, 가이드 끼고 하는 단체여행은 딱 질색이다.-_-+ 그래서 그런지 그런 단체여행을 한 곳들은 사실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니.-_-;

미술관을 나와서 언덕배기에 뭔가 보이길래 살포시 올라갔다. 으아... 무시라~ 작품은 작품인데... 제목과 실제 감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조각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더군. 밤이 아니라도, 인적이 없는 대낮에 나 홀로 왔다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듯.-_-;


일단 근처 구경은 대강 다했고...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산 아래 마을로 돌아왔다. 새해맞이 해돋이 행사를 한다는 폐교를 지나 마을로 들어갔는데, 이거 원...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질 않는거다. 시외여행에서 또하나의 별미는 그곳 특산물이나 먹거리를 맛보는 것인데...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특별한 것은 없더라고. 먼저 아구찜이 적힌 식당엘 들어갔는데, 정식밖에 아니된다네.-_-+ 뻔뻔함(?)을 무릅쓰고 "다음에 또 올께요~"라는 허황된 거짓말을 한번 하고 바로 나와 바로 옆 보쌈집으로 들어갔다. 손님이 꽤나 많더군. 보쌈을 그리 즐겨먹진 않는 편인데... 그래도 남해까지 와서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쓰는 보쌈이라니.-_-+ 분명 우리는 中자를 시켰는데, 아줌니는 친절하게도(?) 보쌈정식 3인분을 가져다 오셨다. 아... 점심시간이려니.

밥만 먹고 갈 순 없잖우. 다시 왔던 길로 올라가서... 무슨 휴양지까지 올라갔다. (이건 鄭양에게 문의해야 할 듯.) 말그대로 휴양지다. 펜션말고는 그닥 볼거리도 없다. 근데 입장료에 주차비에-_- 현금을 상납하고 올라가봤지비. 주차를 시키고 간만에 산속 휴양림을 만끽하기로 했다. 그 애꿎은 날씨 속에서도 본전을 찾을려는 부산 아해들의 처절한 몸부림.-_-;


옹기종기 모여있는 펜션은 퍽 깔끔해 보였다. 듣기로 여기 숙박료가 그리 비싸지 않는다고 했는데, 문제는 예약자 수가 만만치 않아 한달은 걸린다는 점. 나중에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더 커다란 건물을 보니 회사에서 워크샵으로도 오는 것 같았다. 사실 대학때도 MT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좋지 않은 관계로-_- 그리 관심을 가지진 않았는데... 언젠가 6명 멤버가 결성되었을 때 이 곳을 찾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 그 날이 올랑가는 모르겠다만. 분명한건 아마 운전은 내가 해야할 듯.-_-;;;

자, 산책로를 가야할 것이냐, 아니면 산을 좀 타고 전망대까지 갈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섰다. 역시 험한 곳을 좋아하시는 鄭양.-_-; 올라가자시길래 올라갔다. 그렇다. 여행의 주선자가 되지 않으면 절대 나의 선택이라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ㅠ 별거 아니겠지... 하고 올랐는데, 가면 갈수록 경사가 심해졌고, 길이 좋지 않았다. 비가 왔는지... 눈이 좀 내렸는지 땅도 질퍽질퍽~허니... 종종 미끌리는 부분도 적지 않았고. 그나마 안전을 위해 설치된 밧줄에 의지하며 한동안 낑낑거린 후에 전망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지비.

이때만 해도 뭐, 별거가? 했었지.-_-;;;

오르는 도중의 산세 풍경은 나름 기대감을 충족시켜줬으나 날씨가 별로다 보니 뭐.-_-;

韓군은 저 표지판을 자랑스럽게 '전망대'라고 읽었다. 넌 된넘이여!~

언젠가 포스팅했지만, 겨울날씨에서 풍경을 기대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자, 이제 진짜 다 봤다. 1km가 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왔으니 내려가는 일도 만만치 않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또 그 경사진 곳을 내려갈 걸 생각하니 깜깜하더라고. 힘이 든다기보다는... 질퍽한 진흙땅에서 넘어지면 왠 똥재수란 말이냐.-_-; 고로, 이번에는 경사가 훨씬 완만한 일반 길로 천천히 내려가기로 했지. 근데 3km가 넘더군.-_-; 가도가도 끝이 나지 않는다. 뭐, 걷는 것이야 나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참을만 했다. 허나, 열심히 걸어가는 도중, 커플 사이에 낀 나의 초라한 모습을 종종 느낄 때면 아무리 멋진 풍경이 보이는 곳이라 할지라도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다.-_-;;; (아, 韓군 몇년전 복수를 배로 갚는구나.ㅠ)


슬... 날이 어두워졌고, 좀 더 빠른 발걸음으로 산을 내려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여행이 출발되면 목적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돌아가는 길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것이 일반사이다. 또 일반국도 따라서, 또 고속도로 탈 것을 생각하니 깜깜하더니만. 게다가 날도 어두워졌지 아니한가. 휴게소 딱 한번 들리고 신나게 달려서 부산에 안착, 화창한 날씨였던 부산에서 뒹굴뒹굴했던 朴군을 불러다가 저녁 겸... 간만에 우리 동네 근처에서 회 한사리 했지비. (광어회인거 같은데 참기름을 살짝 발라줘서 술안주로는 제격. 가격도 20,000원.-_-v)

와... 이제 경남쪽 어지간한 곳은 대강 다 빨빨거려본 것 같구마이. 언젠가 니발이를 배에 태워다가 섬으로 들어갈 날이 오겠지비.-_-+ 기회가 되면 사량도(蛇良島)에도 살포시 한번 가고싶구마이. 아, 근데 여긴 차 태우는 배는 다니질 않는군.-_-;


어랏 근데... 바람흔적 미술관의 주소지가 합천군으로 되어있군.-_-; 우리가 남해를 다녀오긴 다녀온 것인가.-_-+

그래도 이 불쌍한 중생을 위해 주말 데이트에 끼워준 韓군 커플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건방지게 던져본다. "욕봤다."-_-v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1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장거리 운전거리 기록을 갱신했다. 그나마 이제까지 운전으로 멀리간 곳은 전라남도 해남, 즉 땅끝마을이었는데... 오예~ 첫날에 서울 신림동까지 갔다가, 다음날에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뭐, 대략 1,000km는 되겠지비.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면 앉아서-_- 생활하는 것에 워낙 익숙해서인지 운전의 피로는 덜하지만서도... 솔직히 게이지 뚝뚝 떨어지는 기름양을 볼 때면 가슴이 아려왔다.-_-; 고마 리무진 버스타고 가는게 속편하다. 헐~ (요즘 고속버스도 대게 100~110km는 밟더라고.) 그래도 갔다. 언제 또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도전을 위하야.~

서울에 올라갈 때면 경부 고속도로로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네비 선생은 그렇게 가르쳐 주시지 않더군. 지난번 안개 때문에 졸지에 문경에서 컴백해야 했던 날과 마찬가지로 그 길을 따라 북으로 향했다. 경남, 경북, 충청, 경기... 이 무슨 전국일주도 아니고-_- 지역 표지판이 보일 때마다 왠지 모를 신기함. 용인쯤이었나, 하여간 동서울로 들어가는 마지막 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에 들렸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서울말, 경기도말-_- (사실 나는 구분 못하지만서도) 아... 멀리도 왔구나, 싶더라고.

서울로 진입할려는데 비가 살포시 내렸다. 비는 괜찮은데, 빙판길 되면 우짜노~ 하다가, 결국 네비 선생이 말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들어갔다. 분명 서울은 서울인데, 죽어라 올림픽 대로인가 도로인가를 달렸지비. 길데... -_-; 게다가 차 엄청 막히고. 성수대교 아래를 지나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63빌딩이 보이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이야~ 부산 촌넘 자동차로 서울도 다 올라와 봤구나.' -_-v

하여간 목적지는 관악구 신림동. 이 곳은 고2때던가, 오로지 순대촌에서 순대볶음을 먹기 위해 韓군을 데리고 상경했던 그 곳이 아니던가. 또 언제인지 기억은 가물하지만, 서울대 졸업식날 그 근처 학사주점에서 소주 한잔까다가 같이 있던 넘의 쓸데없는 간섭으로 인해 다른 테이블의 언니야 단체한테 모다구니 당할뻔 했던 적도 있지 아니했던가.-_-; 池군의 반지하 원룸방에서 하루 신세를 진답시고, 일단 대강 골목길에 주차를 시켜놓고 바로 순대촌으로 향했다.-_-v 학부 후배라 하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남경대 후배라 하기에도 애매한 관계지만, 소주잔 앞에 두고 이런저런 수다를 시작. 역시 나보다 어린 얘들의 술자리 수다는 재미나구나.-_-; 池군의 여친인 金양은 이 날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주 부산내려오면 나의 삐침 필살기를 제대로 보여주리라.-_-v

다음날 아침, 일단 池군 출근시켜주고 인천으로 향했다. 서울이랑 인천이 금방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거리가 되더군. 게다가 최종목적지는 인천공항이 아니던가. 비행기 도착시간이 꽤나 남았던 관계로 보이는 마트에 들려 시간 좀 떼울려고 했건만, 결국 실패.-_- 주유할 때 그 곳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이마트와 홈플러스 둘 다 거리가 애매하데.-_-; 우째 가는 길이 그렇게 됐을까나. 그래서 에라이~ 인천공항 주차비 나올려면 나와봐라, 하며 일단 인천공항으로 직행했지비. 살다살다 인천에도 다 가보고-_- 살다살다 인천공항도 다 가봤다. 또 덕분에 징하게 구경 다하고 왔다. 주차비 30분에 1,200원. 별거 아닌 가격같지만, 시간이 결국 돈이다. 난제 계산을 해보니 6,600원.-_-;

자자, 부산 촌넘이 인천공항에 바퀴를 내닫다.-_-v

하여간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상봉, 재회. 일단 다시 부산으로 ㄱㄱㅆ. 소시적 이래저래 거쳐갔던 금강휴게소를 꼭 들리리라, 다짐을 했건만... 본능적으로 네비선생이 가르쳐 주는 길을 따라가다보니 결국 대전을 거치지 못하고 바로 경북으로 빠져서 왔던 길 다시 따라서 가게 되었지비. 우째 하루 쉬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하루였건만, 지난번 해남 땅끝마을 때의 잠 안자고 12시간 운전때보다 더 힘들더라고. 그렇다... 술이 웬수다.-_-+ 하지만 오래간만에 남정네 둘 사이에 酒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니겠는가.

혼자이다보니 앞에 가는 아저씨, 아줌니가 어찌나 부럽던지.-_-;

부산에 무사히 도착, 대동IC를 지나는데 결국 지난 1월 28일 문경세재 회군의 실패를 다시 만회했다고 생각하니 뿌듯.-_-v (아, 이 날 그냥 부산으로 돌아오기가 억울해서 문경세재 구경 살포시 해주고 돌아왔었다. SBS 사극 촬영 中이던디.) ... 뭐, 우째우째 차를 몰고 다닌답시고 빨빨거리긴 하지만, 혼자는 몰라도... 둘은 참으로 어색하다. 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60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내가 마지막으로 태종대를 간 것은, 작년 11월 어느 비내리는 오후쯤이었다. 어디든지 무작정 가고싶다고 자동차 시동을 켰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는데, 가다보니 영도로 향하고 있었던 것. 뭐, 겸사 '그래, 간만에 태종대 가보자.'라고 생각을 했었지비. 사실 부산 사람들에게 태종대는 그리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소시적 소풍이나 혹은 산책 겸 해서 몇번을 다녀온 것외에는 드라이브라든지, 혹은 그 곳의 바다 풍경르 보기 위해 굳이 머나먼 영도까지 가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되려 범어사나, 송정쪽이 차를 몰고 가기 더 수월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혹은 택시로도 갈 수는 있으나, 굳이 버스 환승에, 혹은 택시비 날리면서 부산의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태종대까지 가는게 평범한 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찾는 이들이 적은 것은 아니다. 영도 주민이나, 혹은 남포동, 충무동, 송도쪽 주민들은 이 곳을 찾기가 훨씬 수월할터이다. 허나, 문제는 너무 구석에 있다는 것이겠지비.-_-;

하여간 그 비내리는 어느 주말 오후에 혼자 룰루랄라 갔었는데, 일단 시간이 너무 늦었고 (도착시간이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또 막상 주차를 시켜놓고 들어갈려니 귀찮은 마음은 또 어찌하겠는가. 고로, 다시 그곳을 빠져나와 그냥 집으로 돌아왔었지비. 그랬었는데... 지난주 평일에 白양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온다는데... 술 한잔 할 생각도 없이 대뜸 열차 시간전까지 어디든지 좀 데려다 달라고 한다. 뭐, 그 정도 쯤이야. 그리 친하진 않지만-_-;;; 그래도 14년간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이기에 일단 OK를 했다. 게다가 결혼식 장도 우리집에서 엄청 가까운 곳이더군.


그래서 갔다, 태종대를. 나름 일(?) 좀 보고, 나름 낭패(?)도 보고... 우야등가 무사히 서울에서 내려오신 두 공무원을 모시고 태종대로 향했지비. 태종대 주차비는 분이나 시간당 계산이 아니다. 무조껀 1000원이다. 주차를 시키고 들어가긴 했는데... 역시 열차 시간을 맞춰야 했기에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태종대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산책로이다. 해변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서 나름 맑은 공기도 쐬고... 절벽의 절경도 보고, 하지만 첫째 우리는 시간이 없었고, 둘때 이 두 언니야들은 결혼식 참석 후라 정장차림? 뭐, 옷보다도 역시 구두가... -_-+

고로, 나는 평소엔 쳐다도 보지 않았던 일명 관광객용 열차(?)를 탔다. 1人/1,500원. 버스와 다름이 없는데, 열차처럼 길다랗게 만들어서 열차라 불리었다. (사실 열차가 굳이 기차에 국한될 수는 없다. 列車.)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리고 등대쪽으로 걸어갔다. 이기대 처럼 해안선을 따라 절벽쪽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놓긴 했는데, 언니야들의 신발 여건으론 불가능. 적당히 내려가서 바다 경치를 감상했지비. 그녀들이 간만에 드넓은, 뻥뚫린 바다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 나는 해양도서관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이용시간을 확인했다.-_-v 언젠가부터 우째 어딜 가든 도서관에 눈이 잘 가는지 모르겠단 말씀이여.


바다... 바다가 좋은가? 글쎄. 나는 솔직히 바다가 무섭다. 대한민국 해군에서 한 고작 1년... 참수리라는 배타고 생활해봤을 뿐인데, 그때 내가 바다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이라면 바로 무서운 넘이다, 라는 생각이엇다. 아니, 징글징글하다고 보는게 낫겠다. 하지만 보람은 있었다. 그때 내가 거의 매일 지나쳤던 바다가 바로 태종대에서 보이는 그 바다였다. 언젠가 사고가 날뻔 했던 곳도 눈에 보였고... 뭐, 그리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드문드문 떠오르더니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다. 저 멀리 대마도도 보인다고 안내판에는 적혀있던데... 당췌 어떤 것이 대마도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_-; 바로 앞쪽에 보이는 섬이 분명 대마도는 아닐터인디. (나 대마도에서 한국전망대 못 갔단 말이여!~)

관광지라 그런지 역시 가격은 만만치 않았던 듯. 편의점에 800원짜리 봉지커피가 그 곳에선 2,500원을 받더라고.-_-; 평소에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 나로서는, 커피 섭취가 어떻게보면 거의 유일한 제대로 된 당분섭취인데... 커피값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비. 구경을 끝내고 다시 타고왔던 왕복 열차를 타고 태종대 입구까지 돌아가서... 다시 차를 몰고 부산역으로 갔다. 긋바이~ 언니야들. 앞으로도 쭉 나라에 충성을 다하기 바라네. ㅋ 白양은 이번 서울 폭설 때 열심히 삽질을 하셨단다. 사실 나도 군대에서 한번도 해보지도 못했던. ㅎ

작년 말에 白양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각국을 순회하셨다. 덕분에 기사비로 캄보디아 40도짜리 술 한병 얻었고.-_-v 요넘을 어떻게 요리를 할지 지금 생각 中이다. 40% 정도면... 중국집에서 까야되겠지? 가져온 술을 한잔 드리면 무척 좋아하는 화교 아저씨네로 가서 깔까?-_-;


이 날 디카까지 챙길만한 상황이 되지 못해 고작 폰카로 찍은 것이 저 모양이다.-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9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22 15:20

    질긴 인연 왔다간다.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순회한게 아니라 태국/캄보디아 밖에 못갔다.
    시간 없는 불쌍한 직딩의 신세아니겠수.

    우린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정말 달콤하게 잘 자고 있는데~
    왠 여자가 시커먼 강아지를 안고서 오다가 삐끗해서 개가 우리를 덮치는 바람에... 기겁하고 일어나서 -.-
    그 때부터 못잤어 --;;

    암튼... 그날 덕분에 시간 유용하게 잘 보낼 수 있어서 고마웠어~
    중국 가기전에 볼 수 있음 보고~아님 뭐... 언제고 놀러가마 ㅎㅎ

    • 2010/01/22 15:25

      그기 어데공. 난 언젠가 라오스 정복을 다시 꿈꾸게 되었수다.
      아는 얘들도 몇 있고. ㅋ
      거기... 참 사람들의 때가 덜 묻은 곳이라는디.
      근데 라오스말은 두마디 밖에 기억이 안나네. 열심히 배워뒀건만. 떱~

      받은 캄보디아 술은... 안즉임세.
      요즘 알콜 섭취가 줄다보니-_- 안즉 때를 만나지 못하였소.

      그나저나, 그 강아지는... 숫넘이었는갑지? ㅋ

2010/01/14 14:53
엄니가 점이 좀 많은 편이라, 자식된 도리로 많은 점을 지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_-; 몸에 난 것이야 그려러니 하지만서도, 얼굴에 난 것은 솔직히 나도 외모를 그리 가꾸는 사람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소시적부터 끌고왔던 이 문제가... 이제까지 이어져 해결을 볼 수 없었던 것은 역시, 사람 살아가는 경험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 경험과 그리고 외모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자신의 의지박약 정신으로... 하루를 미루고, 한달을 미루고, 일년을 미루고... 결국 수년을 미루다가, 이 나이에-_- 드디어 실천을 했다. 으흐흐.

초딩 2학년때 반 친구가 점을 뽑는단다. 당시에는 매우 특이한 일이었지. 점? 그거 평생 달고 살아가는거 아닌가? 하는 어린 아해의 순진한 생각. 근데, 점을 집에서 뽑는덴다. 그려러니 했는데, 2층집에서 굿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_-; 북소리와 함께 얼씨구~ 하면서 신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로부터 얼마 후... 그 친구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으아악~ 엉엉~ ... -_-; 세상에 무당이 점을 뽑다니.-_-;;; 점, 특히 얼굴에 난 점 같은 경우엔 얽힌 미신이 꽤나 있는 듯 싶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얼굴의 점을 하나, 둘, 셋... 이런 식으로 세게 되면 뭐... 그때 그냥 하는 소리로 엄니가 일찍 돌아가신다니 뭐니 하는 말들이 있었걸랑.-_-; 그래서인가, 나는 그 친구의 비명소리를 들으면 움찔, 그냥 있는대로 살아야지... 할 수 밖에 없었다.

대학 군복학을 한 후... 내 나름대로 당시의 유행에 맞게(?) 머리카락에 신경을 좀 썼는데, (아마 이때가 내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게 외모에 신경 썼을 때일 듯.) 코팅이니 컬러니... 하여간 1주일에 한번꼴은 단골 미장원에 갔었다. 또 그럼으로 인해 동네 아줌마들하고도 친하게 되었고.-_-; 언젠가 한번은 빨간 코딩에, 노란 코팅을 겹쳐버리니... 헐, 노란색으로 탈색한 것처럼 당시 기준으로 보면 양아치처럼 변신해버리더군.-_-; 우짜누... 그래도 내 돈 내고 시도한 모험인디. 이렇게라도 살아봐야지... 했지비.

화상채팅... 어느 날 하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화상채팅 사이트란 곳에 들어갔다. 후배들과 함께 잠시 겜방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는데, 화상채팅이라는 것이 당췌 어떤 물건인가 알고 싶어서,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중앙대화방으로 들어갔지비. 당시엔 그렇게 화상캠의 화소가 높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자세히 나온 얼굴이 아니었던지라, 두려움(?) 없이 입장을 했지비. 짜자잔...

내 기억에는 당시 한 방에 6,7명 정도가 있었는데... 내가 입장을 하자 어서오라는 반가운 인사를 받았다. 얼마후, 살포시 뜨는 나의 면상. 갑자기 한 사람이,

앗, 양아치닷!!!

하면서 퇴장을 해버리는거다.-_-+ 방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줄줄이... ㅠㅠ 아, 그때 상처 많이 받았다. 나 그래도 대학생인뒈.-_-;

어느날 중급 중국어 시간이었을 것이다. 교수님이 출석을 부르시는데... 분명 내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인데, 대뜸,

어이, 노란거~

하셨다.-_-; 하기사, 예비역 주제게 머리꼴이 그 정도였으니 정상으로는 안 보신 것이었겠지비.-_-; 그 이후부터는 일절 머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을 했고, 그뒤 단 한번도 머리색을 바꾸지 않고, 진하디 진한 반곱슬 검은색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외모도 분명히 중요하다. 사람에게 보이는 인상이나, 이미지에 외모가 첫걸음 아니겠는가. 근데, 나는 이상하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껍데기가 휘황찬란하면 뭐하는가, 사람이라면 속이 튼실해야지. 그렇다고 내 속이 튼실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_- 꾸며도 한계가 있는 외모라 생각하고 살아왔기에, 그냥 아예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지비. 신체뿐만 아니라 해다니는 옷가지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가 마음에 들어서 산 옷은 단 하나도 없을 뿐더러, 어지간하면 직접 옷도 하지 않는다. 그냥 사주는거 감사하며 입고 다닐 수 밖에.-_-; (사실 나는 나한테 어울린다는 옷가지들이 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간간히 들었다. 내가 그래도 흉칙한 것은 아니니까,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생김새는 아니니까, 그래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가족외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사실 가족들 역시 그렇게 신경 써주진 않지만-_-) 그걸로 된거라고. 그런 사람이라면 내가 평생 충성해도 되지 않겠는가... 뭐 이 정도. 근데 생각해보니... 이제껏 살면서 내 외모에 신경 써준 사람은 우째 한명밖에 없을까나.-_-; 이 말은... 곧 외모외에도 어느정도 먹힌게 있다는 말로도 좋게 해석이 가능한데... 글쎄, 내가 뭐 가진게 있는 것도 아니고-_- 참... 사람관계 복잡미묘한건 인생에 있어서 풀지 못할 수수께끼인 것 같기도 하다.


하여간 점을 뺐다. 아...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일은 아니었지만, 일단 이런 식으로 외모에 신경 썼다는 것 자체에 묵었던 체중이 다 빠지는 것 같다. 생긴대로 사는게 사람의 운명이라고 생각했건만, 그래도 기분은 가벼워지는구마이. 아... 체중 더 빠지면 안되는뒈.-_-+ 나 몇달 사이에 10kg 빠졌다. 헐.

한두개 아닌지라-_- 아직도 그 레이저의 고통에 얼얼하지만서도, 한동안 술/담배 빠빠이, 게다가 외출까지 삼가한다고 생각하니 얼른 놀만한거리를 더 찾아봐야겠다. (히키코모리는 나의 취미이기도 하다. ㅋ) 일요일에... 순진했던 시절에 짝사랑(?)을 했었던 유부녀 선배와 식사한끼 하기로 했는데, 이 아줌마가 내 앞에서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마이.-_-+ 살았던거 얘기하고... 앞으로 살거 얘기하면 되는거지 무슨... -_-;;;

그나저나 얼른 해운대에 괜찮은 식당이나 찾아봐야겠다. 일식 세트냐... 간단하게 삼계탕이냐... 흠흠.


7년만에 내 문제로 병원에 들려 생긴 에피소드 하나.

시술이 끝나고 연고를 발라주더라. 후시딘.-_-; 혹시나 싶어서 간호사 언니야에게 물어봤다. 연고 그냥 손으로 발라야 됩니꺼, 아님 면봉을 써야 됩니꺼. 사실 이렇게 물어본 것은... 너네가 쓰는 면봉, 제대로 소독하고 있냐...를 은근슬쩍 떠본 것이었다.-_-v (그렇다, 나 약통 출신이다.) 그 언니야는 별거 아니듯이 면봉으로 하시는게 낫습니다...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마디 더 했지. 대한민국 면봉 거의 다가 Made in China라 소독 안되어 있을낀뒈요.-_-; 차라리 손이 더 안 낫습니꺼, 라고. ... 웃는다-_- 박장대소 한다.-_-;;; 그러면서 마지막 필살기, "그럼 손으로 바르세요." -_-;;;가뜩이나 점을 뺀 곳 中에서 피가 나는 곳에 반창고를 붙여놔서 말하기도 귀찮은 판에 당신 웃길려고 한 얘기 아니여.-_-+ 연고도 그렇지... 후시딘? 흑. 박트로반이던가, 그게 더 낫지 않남?-_-+ 난 그렇게 알고있는뎅.

이야, 그래도 그 병원은 3시간짜리 주차증은 주더니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TAG 외모,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9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15 19:12

    비밀댓글 입니다

    • 2010/01/15 20:10

      저는 왕대빵을 비롯한 잡다한 얘들.-_-;
      얌전히 살려는 체질은 아닌지,
      날 어두워지자마자 살포시 마실 다녀왔습니다.-_-v
      아, 그리고 아직 태어나서 한번도 써보지 않은 썬크림 구비. ㅋ

이 글은 내가 RSS 구독을 하고 있는 사이팔사님의 글을 보고 생각난 김에 끄적이는 것이다.

언젠가 이런 일이 터지고야 말겠다, 라는 생각이 든 것은 2년전인가... 인터넷에서 나름 유명세를 얻고 있는 부산 시내의 어느 맛집을 갔을 때의 일이다. 주변 식당들보다 나름 색다르고, 또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인터넷에서도 소개가 많이 되었고, 또 지나가다가도 쉽게 들릴 수 있는 식당인지라, 나 역시도 별다른 생각없이 일단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에 가게 되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다 먹고 계산을 하고 가게문을 나서는데, 인터넷에서 평가된 것이 좀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후에도 마땅히 사람들과 어울릴 곳을 찾기가 귀찮아질 때 두어번 더 가본 적이 있다.

내가 두번째로 갔을 땐가... 마지막으로 갔을 땐가, 주인 아주머니와 마침 단골 손님과의 얘기를 얼떨길에 듣게 되었는데, 바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어떤 손님이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인터넷에 올려줄테니까 고기 좀 많이 달라고 했단다. 근데, 그 손님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무언의 압력(?)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 음식 인심이야 그 집만의 고유 권한이 아닌가... 근데 이제는 돈?-_-;;; 이 무슨 조폭이 가게 보호비 받는 명목도 아니고... 그 정도로 그 집장사가 아쉬울 것도 아닐터인데... 고기 더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다가 나쁜 글이라도 쓴다는 얘긴가... 싶더라고.

나 역시도 음식점 얘기를 간간히 포스팅한다. 이건 내가 무슨 맛집을 평가를 한다고해서가 아니라, 이전 중국 생활 때부터의 습관때문이다. 내가 뭐 언제부터 맛집, 맛집을 따져가며 외식을 하였으며, 내가 무슨 식도락이라고 남이 생계로 하는 식당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겠는가. 그냥 일상 일기처럼-_- 갔다, 뭘 먹었다, 그게 이런거다... 이 정도였다. 그럼에도 내 나름대로 철칙으로 삼았던 것이, 띄워주지도... 그렇다고 떨어트리지도 않았다. (아, 1월 1일에 갔던 꼬막정식집은... 정말 ㅠㅠ 겪은 그대로 쓴 글이다. 뭐, 가게 이름 안 밝혔으니 됐잖우.)

그 집이 유명해서 맛집을 찾는 것보다는, 내가 지금 뭘 먹고싶은가에 따라 찾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 일본의 어느 시골에 있는 식당을 가장 잊지못하는 것도, 사장 노부부의 소박한 인심때문이다.

다른건 몰라도 먹는거 가지고는 장난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다른건 몰라도 먹는데 가서 이런 장난치지 말았으면 한다. 블로거든, 혹은 음식점 사장이든...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을지라도 양심에 파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블로그의 포스팅이 아니라더라도 아니, 나름 맛집 블로거라고 자칭할 수 있는 사람일지라도 사람들이 많아 자리를 못잡는 식당이야 얼마든지 널려있다. 쨉실하게 살지 맙시다, 이 말이지비. 거참... 돈이라니.-_-+

언젠가 '심야식당'이라는 짧은 일본 드라마 시리즈를 본 적이 있다. 어느 편에서 나름 유명한 요리평론가가 주인공의 가게에 와서 감동(?)할만한 일이 생겼는데, 나중에 기자가 '이 곳을 칼럼에 쓰시겠네요.'라고 하자, '아니, 내가 칼럼을 써서 이 곳에 사람이 많이 오면 내가 먹을 기회가 없지 않은가.'라고 대답을 했다. 진정한 맛집은 입소문을 타는 것이지, 글소문은 아니지 않겠는가.


사실 블로그도 블로그지만, 맛집 까페 또한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7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07 15:23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된거죠

    거기다가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것은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ㅋㅋ

    글 잘 보고 갑니다 ㅋ

    • 2010/01/07 16:47

      가격 대비 괜찮다, 분위기가 특이하다... 외엔
      블로그나 맛집까페에 올려진 맛집을 들려도 그리 만족감이 없더군염.

      남의 글을 참고하는 사람도, 또 그 글을 올리는 사람도... 각자 기준이 다르니까요.

  2. 2010/01/07 18:01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010000&subSectionId=1010010000&newsId=20091230000200
    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접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그만큼 블로그가 우리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걸 증명하지 않을까 해요,
    다만 저런 비상식적인 행동들은 자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가져야 할 매너가 추가되겠네요.

    • 2010/01/07 18:07

      네. 저도 그 부산일보 기사 봤습니다.
      기자님은 '기승'이라는 단어를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는가보군요.-_-;
      잠시 울컥했습니다만, 그냥 기자님의 언어실력을 이해하기로 했슴다.

  3. 2010/01/07 21:05

    일리있는 말입니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맛집은 한계가 있습니다.
    식당알바 경험있지만.. 조심해야 하죠.
    어쨋든 맛집은 맛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2010/01/08 00:41

    정말 맛있는 맛집찾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인터넷보고가면 중간만가도 다행이라는 느낌^^;

    • 2010/01/08 00:46

      사람심리라는게...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대박!' 느낌오면 정말 맛있는 맛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염.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도 예전부터 제가 자주가던 곳 같은 경우엔 인터넷에 소개를 안하게 되더군요. 소개 한다고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알고있는 곳이 되어버리지, 굳이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이전버튼 1 2 3 4 5 ... 23 이전버튼